세븐브로이
 

맥주, 맛이 문제인가요?

 

"국산맥주 맛없다." VS "해외시장에서는 일등이다."

최근 '국산맥주 맛' 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밍밍하다.', '맛이 없다.' '맛이 다 똑같다.' 소비자들의 '국산 맥주 맛'에 대한 평가이다.
국산맥주는 다른 수입맥주에 비해 맛의 다양성도 떨어질 뿐더러 깊은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국산맥주 맛의 이유는 '맥아함량, 물타기식 제조 공법'에 있다고 말한다.

또한 지난해 수입 맥주는 5715만L로 전년 대비 27.8% 증가 했지만 국산 맥주 출고량은 4% 증가에 그쳤다.

반면 홍콩시장에서는 한국 제조 맥주가 6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데 과연 국산 맥주는 맛이 없는 것일까?

'국산 맥주의 맛' 에 대한 논란과 진실을 이번 주 <현장21>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SBS 뉴미디어부)

http://goo.gl/0Ts2g1

한국 맥주, 맛 없는 이유는?

 

◀ANC▶
한국 맥주, 뭔가 부족하다는 아쉬움 많이 느끼시죠. 맥주마다 개성도 별로 없고 다양한 외국 맥주들과 비교하면 금방 차이가 느껴집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두 회사가 양분하고 있는 독과점 체제가 문제인데 혹시 어디선가 이 맥주회사들을 감싸주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 뉴스플러스에서 그 궁금증 취재했습니다.

◀VCR▶
우리나라 성인 1명이 1년에 마시는 맥주는 100병.

소주보다 더 많이 마시는 대중주입니다.

싹튼 보리, 맥아 180kg을 빻아 따뜻한 물에 섞고 당분을 추출하기 위해 물 온도를 두 단계에 걸쳐 높입니다.

◀SYN▶ 송훈/독일 브루마이스터 (맥주 장인)
"맥주 각각의 색이 다 다르게 나오고요. 그만큼 맛, 향이 상당히 다르게 나옵니다."

여러차례 여과를 거쳐 맥아 찌꺼기를 걸러내고 나면 식혜처럼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달콤한 보리즙이 남습니다.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을 더해주는 홉을 넣고 펄펄 끓여 농도를 맞춥니다.

9시간에 걸쳐 얻은 1000리터의 갈색 보리즙이 소용돌이통을 빠져나가 발효조로 들어갑니다.

효모와 함께 3주 뒤 맥주가 탄생합니다.

이런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하우스 맥주집은 2천년대 초반 규제가 풀리면서 150곳까지 늘어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맥주를 즐길만한 곳이 많지 않습니다. 퇴근길, 하루의 피로를 털어버리는 동료들과의 맥주 한잔.

이런 고깃집 냉장고 안에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딱 두 회사 맥주뿐입니다.

한 해 4조 원에 이르는 국내 맥주 시장을 두 회사가 사이좋게 양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맥주 박람회.

색다른 맛에 대한 갈증이 커지면서 수입 맥주 판매율은 두자릿수로 늘고 있습니다.

반면 온라인 빅데이터 16억 건을 분석했더니 국산 맥주는 부정적 평가가 수입 맥주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해외언론의 혹평도 더해졌습니다.

◀INT▶ 앤드류/미국인
"한국 맥주는 모두 맛이 같습니다. 미국서는 굉장히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맥주가 나오는데 모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의 차이는 제조공법에서 비롯됩니다.

상온에서 숙성시키는 에일과 저온에서 만드는 라거 두 가지인데, 에일은 맛이 묵직한 반면, 라거는 깔끔한 청량감이 있습니다.

국산 맥주는 둘다 라거방식.

공기와 접촉을 차단해 맛을 지켜준다는 거품을 비교했습니다.

하이트는 4분, 카스는 5분 아사히는 6분 하이네켄 7분.

국산맥주의 거품이 더 빨리 꺼져버립니다.

◀INT▶ 류강하/독일 브루마이스터 (맥주 장인)
"한국 맥주 같은 경우는 한국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 탄산을 주입하기 때문에 거품이 쉽게 꺼지지만 청량감과 톡 쏘는 맛은 강조됐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맥주가 맛이 있다, 없다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라거 일색이라 소비자 선택권이 없다는 건 분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색다른 맛을 보여주겠다며 한 중소업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ANC▶
우리 맥주 역사상 78년 만에 선보인 제3맥주입니다.

틈새시장을 노린 에일 맥주입니다.

한 대형마트에 납품을 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세금에 발목이 잡혔다는 것입니다.

◀SYN▶ 김강삼 대표/ 중소맥주업체 대표
"절반이 세금입니다. 나머지 반으로 마케팅이나 연구 개발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조원가가 5백 원이라면 주세에다 교육세, 부가가치세가 더해져 세금만 564.8원, 원가보다 많습니다.

이 하우스 맥주 양조장도 세금 부담에 못이겨 최근 문을 닫았습니다.

한 때 백 개가 넘던 이런 양조장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국회에서는 최근 중소 맥주회사의 세금을 30%선으로 줄이자는 법안이 나왔습니다.

오비와 하이트진로를 회원사로 둔 주류협회는 부정적입니다.

http://goo.gl/vkaoVJ

[손석희의 시선집중] 중소형 맥주회사가 겪은 과점 시장의 문제

☎ 손석희 > 어제 저희가 민주통합당의 홍종학 의원을 통해서 중소맥주회사 육성책에 대해서 얘기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관련 법안을 주세법 개정안으로 해서 발의할 예정이라고 저희가 들었는데 오늘 미니인터뷰 시간에 국내 최초의 중소형 맥주회사가 있어서요. 세븐브로이의 김강삼 대표를 연결했습니다. 여보세요!

☎ 김강삼 > 예, 안녕하십니까? 김강삼입니다.

☎ 손석희 > 예, 다른 중소형 맥주업체는 없습니까? 한 군데밖에 없나요?

☎ 김강삼 > 예, 저희가 유일하고요. 소규모 맥주공장, 즉 매장에서만 팔 수 있는 면허는 약 30군데가 있습니다.

☎ 손석희 > 그렇습니까? 그런데 그건 소규모 맥주제조자들이라고 보통 불리우고 중소업체보다도 더 작은 소규모여서 업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은 아마 지금 계신 세븐브로이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 김강삼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회사가 설립된 게 한 1년 반 정도 됐다고 들었습니다.

☎ 김강삼 > 예.

☎ 손석희 > 중소형 맥주회사들의 어떤 맥주시장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느끼시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김강삼 > 우선 맥주제조업이라는 것이 장치산업이고 자본의 싸움이더군요.

☎ 손석희 > 그렇겠죠.

☎ 김강삼 > 그렇다 보니까 마케팅 비용을 비롯해서 유통 영업망 확대에도 힘이 부치는 면이 큽니다. 더군다나 주세율이 워낙 높은 관계로 사업초기에 일어서기가 매우 힘든 구조였습니다.

☎ 손석희 > 주세법 개정에 대해서 지금 한 70% 넘는 주세를 30%정도로 깎으면 그러면 한결 나을 것이다, 이렇게 당연히 그렇겠죠?

☎ 김강삼 > 네, 그렇습니다. 가격경쟁력 면도 생기고요. 회사 운영하는데 재투자 하는데도 많이 도움이 되겠죠.

☎ 손석희 > 그러면 지금 예를 들면 아까 말씀하신 30여 개가 있다는 개인적 맥주제조자들, 자신의 식당에만 이렇게 낸다든가, 그런 곳들이 주세법 개정이 되면 이른바 중소업체정도의 규모로 나올 가능성들은 있습니까?

☎ 김강삼 > 워낙 자본이 많이 드는 장치산업이라서요. 일부는 한두 군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금 대기업 한 군데서도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 손석희 > 대기업에서 짓는다고요?

☎ 김강삼 > 예, 한 군데 있습니다.

☎ 손석희 > 그건 중소업체라고 보긴 어렵겠군요. 대기업이라고 말씀하시면.

☎ 김강삼 > 네, 그렇겠네요.

☎ 손석희 > 어저께 홍종학 의원은 대기업에서도 워낙 이분들이 나와 봤자 큰 경쟁 상대는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주세법 개정안에 아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얘기하던데 그렇게 알고 계십니까?

☎ 김강삼 > 예, 그렇습니다. 지난 번 간담회 때 나가봤는데요. 적극적으로 정보라든가 모든 것을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손석희 > 그런가요?

☎ 김강삼 > 네.

☎ 손석희 > 지금 운영하고 계신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몇 %정도 됩니까?

☎ 김강삼 > 저희도 이제 처음에 생맥주만 만들어 팔다가요. 작년 10월부터 캔이 나왔습니다. 캔맥주를 영업을 하다 보니까 대형 유통업체들이 유통망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주 많이 지금 미팅관계에 있습니다.

☎ 손석희 > 제가 듣기론 시장점유율이 한 0.5%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 김강삼 > 아직 그것도,

☎ 손석희 > 그것도 안 됩니까?

☎ 김강삼 > 예, 예. 맥주가 약 4조 원대인데 0.5%면 100억을 팔 수 있는 그거죠. 아직은 그렇게 도달하지 못하고 아마 내년쯤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 손석희 > OB하고 하이트진로가 지금 한 95% 이상 점유하고 나머지는 수입 맥주일 테고요.

☎ 김강삼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수입맥주하고 경쟁은 어떻습니까? 그러면.

☎ 김강삼 > 저희 일부 그 수입맥주 판매량하고 저희하고 비교해 보니까 일부 그 나가 있는 점포에서 약 배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

http://goo.gl/ZCP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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