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맥주전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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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술은 맥주입니다.

한 해 매출 규모만 3조 8천억 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맥주 시장에 요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에 선을 보인 한 중소업체가 생산하는 맥주입니다.

처음엔 대학가 주변 등에서 생맥주로만 팔다 이달부터 대형마트납품을 시작했습니다.

하이트와 오비가 장악한 맥주 시장에 새 도전자가 나타난 건 무려 77년 만입니다.

[인터뷰:김교주, 세븐브로이 이사]
"요즘 외국에서 살다 온 분들도 많으시고 유학을 하고 온 분들도 많으시고, 이런 분들의 수요, 새로운 맥주 시장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독일 맥주는 가격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잘 알려진 일본이나 유럽 맥주의 절반 가격, 게다가 국산 맥주보다도 10% 정도 쌉니다.

[인터뷰:김창조, 롯데마트매니저]
"상품화 과정에서 수입사와 도매상의 역할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백화점 슈퍼 편의점 공동으로 대량물량을 들여와 가격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하이트와 오비' 등 기존 양강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판촉과 홍보를 늘리고 새 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후발 업체의 분발을 지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입니다.

[인터뷰:이영목, 하이트맥주 상무이사]
"이미 국내 맥주시장 자체가 글로벌 경쟁화 되었고요, 국내 주류업체들 역시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맥주 시장 규모는 3조 8천억 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수입 맥주 매출도 해마다 30% 정도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양강구도에 신생 후발 주자가 뛰어들면서 새로운 맥주전쟁이 시작됐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http://goo.gl/ilNv0O

불붙은 마트發 맥주 전쟁… 가격·맛 다양해져

라거 일색인 국산맥주시장서 에일맛 내는 제3맥주社 등장, 가격도 수입제품의 절반 불과


마트가 獨맥주회사와 손잡고 가격 확 낮춘 상품 내놓기도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군의 세븐브로이 공장. 맥주 주입(注入) 라인은 떡집 마냥 더운 수증기가 가득했다.

"찬 맥주를 넣은 뒤 캔 표면에 수증기가 달라붙지 않게 하는 작업입니다. 수증기가 맺히면 포장이 젖으니까요."

이 회사 김강삼(54) 대표는 포장 중인 맥주 캔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세븐브로이는 정부의 맥주 제조 규제 완화에 따라 작년 10월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받았다. 1933년 동양맥주(오비맥주 전신)와 조선맥주(하이트진로 전신)가 면허를 받은 뒤 78년 만에 탄생한 제3의 맥주회사다. 국산 맥주가 청량감이 강한 맥주인 '라거(lager)' 일색인 반면 이 회사는 쌉쌀한 맛이 강한 '에일(ale)' 가운데서 고급으로 분류되는 '인디언 페일 에일'을 만든다. 현재 하루 평균 500L를 생산해 수도권 30여개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한다. 10월 초에 홈플러스로 출하된 355mL짜리 캔맥주 2만개 중 3분의 2가 일주일 만에 팔려나갔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제 큰 도화지에 바늘구멍 하나 낸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의 맥주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고, 수입 에일 맥주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2600원)이어서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진로하이트와 오비맥주가 80년 가까이 양분해 온 국내 맥주 시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제3의 맥주회사가 등장하는가 하면 대형마트가 외국 맥주회사와 만든 '마트표 맥주'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아직 생산·유통량이 기존 맥주 회사의 3% 수준인 '틈새시장'이지만 싸고 다양하면서 질 좋은 맥주를 마시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수입 맥주 가격을 낮추면서 이런 흐름을 증폭시키고 있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엘(L) 맥주' 3종을 출시한다. 독일 1위 맥주회사인 웨팅어가 만들었다. 500mL 캔 가격이 1600원으로, 롯데마트가 기존에 팔던 웨팅어사 맥주보다 400~1000원 내렸다. 같은 용량의 국산 맥주보다 10%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난색을 보이는 웨팅어사를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으로 설득했다. 연간 300만캔을 들여와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300만캔은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팔린 수입 맥주의 60% 수준이다.

대형마트의 수입 맥주 가격 인하 경쟁은 지난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본격화됐다. 수입 맥주 가격이 국산 맥주 수준으로 떨어졌고, 일본(아사히)·네덜란드(하이네켄) 중심이었던 수입 맥주 시장에 유럽산 맥주가 대거 들어왔다. 현재 팔리는 수입 맥주만 100여 종에 이른다. 이런 와중에 지난 7~8월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가 제품 가격을 6% 가까이 올리면서 수입 맥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의 경우 올 1~9월까지 전체 국산 맥주 판매는 작년 대비 0.5% 감소한 반면 수입 맥주는 53% 늘었다. 롯데마트의 올해 수입 맥주 판매도 작년보다 25% 늘어났다. 한-EU FTA로 기존 관세(30%)가 매년 3.75%씩 인하되므로 수입 맥주의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기존 맥주 업계는 수입 맥주나 중소기업 맥주를 아직 '찻잔 속의 태풍'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전체 국내 맥주 소비량 중 수입 맥주 비율은 아직 3% 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븐브로이가 일년 내내 공장을 가동해도 작년 하이트진로 맥주 생산량의 0.4%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조만간 맥주 시장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사회적 조류가 바뀌는 순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담당은 "동네 바(bar)나 해외여행을 통해 다양한 맥주를 경험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색다른 맥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고 말했다.

http://goo.gl/OmBlq

7brau CEO set to find niche with craft brewery

By Kim Tae-gyu

Although the corporate tiles changed a few times due to reasons such as mergers and acquisitions, the domestic beer market has been dominated by Hite-Jinro and OB since 1930.

Hundreds of foreign brands have tried to carve out a niche over the past two decades but they still account for a small fraction of the market, in the neighborhood of 5 percent.

In this climate, the country’s first small-sized brewery, 7brau, is attempting to make a dent in the time-honored duopoly by offering alternative craft beers, which were permitted to be distributed just two years ago.

“We were the first player to win a government license last year after the Seoul administration allowed craft beer companies in 2010 to boost the economy,” 7brau founder and CEO Kim Kang-sam said.

“Based on our flagship product India Pale Ale (IPA) produced with super-clean water from Gangwon Province, we are poised to storm the market. Responses have been good thus far.”

The original pale ale refers to a beer first produced in the United Kingdom in the 19th century. As the British colonial empire expanded into places such as the Indian subcontinent, the beverage was also shipped to the colonially administered territory. But the long voyages compromised the original taste of the pale ale that arrived in British India.

To address this, the hops content was increased to produce what has become known as IPA. It succeeded in maintaining its unique taste during the voyage to India from the U.K.

Kim’s company currently produces three beers, an IPA, pilsner and stout. It started marketing canned IPA at Home plus earlier this month.

Some 30 stores of the country’s No. 2 discount chain put the new beer on their shelves and the number is expected to increase to 50 later this year and to more than 100 by 2013.

“Presently, the canned IPA is available mainly at Home plus outlets in Seoul and its vicinity. They almost sold out in less than a month despite a higher price tag than other major brands,” he said.

“By next year, they will be available throughout the country to compete in the high-end segment.”

With only 11 employees and about 10,000 liters in daily capacity, 7brau is a minnow compared to its mammoth competitors of OB and Hite-Jinro that each boast a capacity of more than 1 million kiloliters.

Yet, Kim is resolutely determined to grapple with the challenge before him.

“The beer industry costs a lot through investment. As a result, small-sized outfits tend to struggle in competing with mega-sized established companies,” the 54-year-old said.

“Yet the eased regulations, coupled with government support for medium- and small-sized enterprises are of help. We are doing well so far, largely in part to the collective support of our workforce.”

Kim expects more new entrants into the industry down the road.

“Various imported brands have gained popularity of late, which shows Korean consumers have turned their sights to alternative options and the trend is expected to accelerate with the advent of craft beer companies,” he said.

“Many others are likely to jump into the ring and as a trailblazer, I think 7brau is required to play an important role while taking big responsibilities.”

Kim has been in the beer industry throughout his career. He opened brewpubs in Seoul in 2003, which caught on with several end users.

He expanded the pubs, dubbed 7brau, to other regions near Seoul and has prepared for his craft beer company through such efforts as inviting a brewmaster from Europe.

http://goo.gl/hvcg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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